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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] 作词 : 沈圭善[00:01.00] 作曲 : 沈圭善[00:07.30]아주 멀리 있는 별들의 붕괴와 탄생을[00:15.00]우리가 알아챌 수 없듯이[00:20.90]바로 곁에 있는 서로의 분열과 탄식도[00:28.40]우리는 알아챌 수 없었네[00:35.90]너는 존재하네 짙고 검은 공허 속에서[00:42.90]나의 창백한 푸른 점으로[00:49.10]서로 일으키고 끌어안고 무너뜨리며[00:56.70]나의 창백한 푸른 점으로[01:03.20]빛을 내[01:18.10]약속된 낙원으론 그 언제 갈 수 있을까[01:24.60]불타는 숲에 서서 올려다 본 하늘은[01:31.50]푸르지 않아 더 이상[01:45.50]지진과 해일[01:47.40]무너지는 빙하[01:48.90]폭발하는 분화구[01:52.40]시위와 분노[01:54.30]가난과 질병[01:56.30]그래 하지만 하지만[01:59.70]아직 우리가 무언가[02:03.20]뭔가 해 볼 수 있다면[02:06.70]너무 늦었단 건 알고 있어[02:11.10]하지만 하지만[02:14.60](말하지 마 하지 마)[02:18.10]우리는 존재하네 짙고 검은 공허 속에서[02:24.60]하나의 창백한 푸른 점으로[02:31.60]서로 일으키고 끌어안고 다시 무너뜨리며[02:38.60]하나의 창백한 푸른 점으로[02:45.60]나의 창백한 푸른 점으로[02:52.60]빛을 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