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Saevom[00:01.00] 作曲 : Saevom[00:12.79]날 등진 채 한참 멀어진[00:19.44]너의 뒷모습을 망설이다[00:26.21]손을 뻗어 봤지만[00:29.40]좁은 내 자존심에[00:34.69]널 안아주질 못했어[00:39.79]그게 우리의[00:42.36]마지막인 줄 알았다면[00:46.54]어떻게든 잡았어야 했는데[00:52.96]네가 기다렸을 대답은 끝끝내 않고[00:59.53]난 불안한 널 혼자 아프게 했어[01:06.26]우린 여기까지야[01:08.60]눈물로 너는 말했지[01:12.66]그 말에 나는 왜 화부터 났던 걸까[01:19.37]이미 울었을 널 모른 척[01:22.97]또다시 울리고[01:26.46]온몸으로 떨고 있던[01:29.46]너의 손을 놓아버렸어[01:46.19]그 언젠가 내게 그랬지[01:52.81]넌 날 다 알았던 적이 없다고[01:59.74]표현에 서툴다는[02:02.80]못난 내 이기심에[02:08.01]더 알아주질 못했어[02:13.00]그게 우리의[02:15.62]마지막인 줄 알았다면[02:19.80]맛있는 걸 먹었어야 했는데[02:26.44]우리 약속했던 바다에 갔어야 했는데[02:33.20]난 오만한 핑계만 늘어놨어[02:39.50]자꾸 후회가 쌓여[02:41.96]나 많이 아슬아슬해[02:46.10]가끔 내가 아닌 내가 되는 것 같아[02:52.78]돌아오란 말은 차마 꺼낼 수가 없어서[02:59.81]헛도는 이야기를 내뱉어[03:06.26]다시는 못 보겠지[03:08.73]선연한 눈동자부터[03:12.69]느린 말투 손길 걸음걸이까지도[03:19.46]너의 안녕을 바랐다가 또 미련에 우는[03:26.39]낡고 오래된 네 옛 연인이 되어 버렸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