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2.228]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[00:16.572]너를 다시 만났었지[00:20.556]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[00:24.660]너의 모습을 보았지[00:28.716]발 디딜 틈 없는 그곳에서[00:33.948]너의 이름을 부를 때[00:38.196]넌 놀란 모습으로[00:53.628]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[00:57.756]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[01:01.812]커다란 웃음으로[01:04.332]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[01:09.972]살아가는 얘기[01:12.780]변한 이야기[01:15.372]지루했던 날씨 이야기[01:19.500]밀려오는 추억으로[01:22.812]우린 쉽게 지쳐갔지[01:27.132]그렇듯 어리던 시간이[01:30.780]우릴 스쳐 지난 지금[01:34.644]너는 두아이의 엄마라며[01:39.300]엷은 미소를 지었지[01:43.140]나의 생활을 물었을때[01:48.372]나는 허탈한 어깨짓으로[01:52.644]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했지[02:01.092]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[02:09.420]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[02:17.772]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[02:24.108]그날의 노래는[02:27.396]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[02:35.100]la*21[02:43.260]la*20[02:51.564]la*21[02:59.820]la*20[03:08.100]la*21[03:16.380]la*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