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420]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[00:04.570]후회하는 것도 변한 게 하나 없어[00:08.629]견뎌내는 것도 널 지우는 것도,[00:14.190]왜.[00:15.269][00:15.899]헤어지잔 너의 말[00:18.349]나를 찢어버린 그 말[00:20.910]차가워진 네 몸에[00:23.790]내 이름 대신 채워진 말[00:27.470]믿지 못 했어[00:29.599]믿을 수 없었어[00:32.290]My love don't tell me a lie[00:35.100]내 곁에 있어줘[00:37.600]당연히 난 장난이거나 아님 잠깐[00:40.530]나에게 뭔가 삐친 게 있겠지 하고 착각 했어[00:43.530]툴툴 대는 니 말투, 줄어든 만남의 횟수[00:46.160]얼어붙은 네 표정 땜에 꺼져가는 내 맘의 횃불[00:49.400]그 어떤 아름다운 말로도 수습하기[00:51.480]힘든 지금 내 남은 믿음까지 시들해질[00:54.400]필요는 없다고 느끼는데 예전 같지 않아,[00:57.500]화도 꾹꾹 참으면서 니 자신을 숨기는 게.[00:59.930]니가 말해주기 전까진 내가 뭘 잘못했는지[01:02.620]조차 깨닫지 못하는 것 잘 알잖아[01:04.930]죽느니 사느니 했던 이별 앞에서도[01:07.300]우린 수십 번 떨어졌다가도 다시 만났잖아[01:10.620]마지막이라는 말도 이제 마지막이니까[01:13.370]잠시만이라도 나와 줘 너의 집 앞이니까[01:16.120]헤어지더라도 서로 얼굴은 보고 끝내[01:18.620]나에게 아쉬움이라도 남아있다면 좋게 끝내[01:21.560]헤어지잔 너의 말[01:23.800]나를 찢어버린 그 말[01:26.490]차가워진 네 몸에[01:29.180]내 이름 대신 채워진 말[01:32.430]믿지 못 했어[01:34.990]믿을 수 없었어[01:37.490]My love don't tell me a lie[01:40.490]내 곁에 있어줘[01:43.500]왜 라니, 내가 니 남자친구 잖아[01:46.400]말 한마디로 다 떼내어 버릴 사이는 아니잖아[01:48.850]왜 라니, 이렇게 툭 던져놓으면 안되지[01:51.539]떠나고 싶은 맘 그 맘까진 다 이해할 테니[01:54.430]도망가듯 떠나진 말아 얘기 조금만 더[01:57.240]하자 니가 못된 거야 이건, 미안하단 말[02:00.500]그딴 건 기대도 안하니까 일단 와서[02:02.620]얼굴보고 말해 아직 우리 그 정도론 가까워[02:05.280]난 아까워 니가 버리고 싶어 하는 기억들[02:07.899]니 입장에서 난 사라져야 되지[02:10.529]그렇게 미웠고 내가 싫었으면 미리[02:13.329]티라도 내지 내가 심하게 눈치 없던 것도[02:16.170]아닌데 꼭 지금 갑자기 꺼지라는 식[02:18.728]으로 전부 다 밀어내야 됐는지[02:21.469]한번만 더 물어볼게, 한번만 더[02:23.978]대답해 한번만 다시 생각해.[02:26.799]헤어지잔 너의 말[02:29.239]나를 찢어버린 그 말[02:32.109]차가워진 네 몸에[02:34.670]내 이름 대신 채워진 말[02:37.859]믿지 못 했어[02:40.478]믿을 수 없었어[02:42.978]My love don't tell me a lie[02:45.799]내 곁에 있어줘[02:48.920]내가 먼저 왜냐고 묻고 싶은 맘[02:50.989]도 있지만 물어봤자 돌아올 대답[02:53.929]도 왜.. 왜.. 왜? 이렇게 꼭 힘겹게[02:58.429]또 끝내야 되냐고[02:59.939]내가 먼저 왜냐고 묻고 싶은 맘[03:02.119]도 있지만 물어봤자 돌아올 대답[03:04.679]도 다 왜 왜 왜 왜 왜 왜[03:10.390][03:32.450]굳어버린 네 볼에[03:34.769]의미 없는 내 입맞춤[03:37.579]부끄런 내 손으로[03:40.329]헝클어진 널 빗어내도[03:43.390]마지막인데[03:45.890]이게 끝인 건데[03:48.390]My love don't leave me alone[03:51.269]날 떠나가지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