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D.no[00:01.00] 作曲 : D.no/컬러[00:03.74]날이 선 눈빛[00:06.49]차가워진 표정[00:09.15]왜 이렇게까지 올 문제도[00:11.50]아닌데 여기까지 온 건지[00:14.33]돌아서는 널 붙잡은 내 손,[00:17.37]뿌리치는 너의 손길에[00:20.09]우리가 같이 걸어온[00:22.00]이길이 점점 흐릿해지는 것[00:25.93]같아서 너와 대화를 하고 싶을 땐[00:30.46]유리벽이 사이를 갈라놓은 것처럼[00:35.99]내 말은 들리지 않았고[00:38.72]너의 말도 작아져 가고 있어[00:44.43]돌아갈 수 있는 길을 놓쳐[00:47.66]엇갈리고 있는 너와 내가 마주 선 이 공간에[00:53.77]결절이 남은 채로 이어 붙이지 못하고[00:58.15]있어, 아니 안 하고 있어[01:03.05]그런 것 같아 놓고 있는 것 같아[01:18.52]신호등이 바뀐 걸 알아야 해[01:21.40]돌아가고 싶어도,[01:23.28]돌아보지도 말아야 하겠지만[01:26.08]널 놓친 내 손이 허공을 잡으며[01:29.06]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채로 서있어[01:34.76]상처도 아무는 시간이 필요한데[01:37.56]우린 그 시간이 없는 것[01:41.16]같아서 너와 대화를 하고 싶을 땐[01:45.80]서로 등을 많대고 있는 것처럼[01:50.79]넌 나를 보질 못하고,[01:53.70]내 눈 속에서 넌 작아져가고 있어[01:59.08]돌아갈 수 있는 길을 놓쳐[02:02.40]엇갈리고 있는 너와 내가 마주 선 이 공간에[02:08.54]결절이 남은 채로 이어 붙이지 못하고[02:12.99]있어, 아니 안 하고 있어[02:17.76]그런 것 같아 놓고 있는 것 같아[02:25.22]이유 없이 마음을 할퀴어[02:30.09]당연한 일이잖아 받아들이자[02:35.04]그 당연한 일들이[02:38.64]다툼의 상처 보다 아플지 알면서도[02:43.07]우린 어긋나려고 하고 있어[02:45.13]엇갈리고 있는 너와 내가 마주 선 이 공간에[02:50.86]결절이 남은 채로 이어 붙이지 못하고[02:55.47]있어, 아니 안 하고 있어[03:00.49]그런 것 같아 놓고 있는 것 같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