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Louie[00:01.00] 作曲 : Louie/Grene Man/이난(ENAN)[00:03.28]퇴근길 꽉 잡은 한 손[00:05.23]다른 한 손에 든 봉지에는 반찬 통[00:07.46]내 동생을 업고 걸어가신 골목[00:09.53]난 아직 기억해[00:10.59]긴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이뤄내신[00:14.17]우리 mama[00:14.38]좁다란 개천가의 정릉천 길[00:15.27]이른 저녁에 엄마 손잡고 걸었었지[00:17.63]좋은 동네와는 거리가 멀었었지만[00:20.32]내 기억 속 노을은 예쁘게 떨어졌지[00:22.72]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957[00:25.49]전화번호 모르는 이웃집은 없었지[00:27.85]그만큼 가까운 이웃들이 모이던[00:30.51]우리 엄마 가게로 엄마들이 다 모이면[00:33.16]우리는 놀이터로 가 팽이 아니면 미니카[00:35.50]숨바꼭질 술래잡기 서서 시소 타기[00:38.63]자전거로 온 동네를 누벼[00:39.95]7살 박이 또래 친구들은[00:41.60]우리 집에서 과자를 사 먹곤 했지[00:43.57]장난감이 가장 큰 자랑거리였던 그 때에[00:46.13]우리 동네에 큰 문구점이 있었는데[00:48.70]그 당시에[00:49.37]난 매료 되어있었어 조립품에[00:51.23]근데 어린놈이 사 달라 조르지도 못했지[00:53.90]넉넉치 못한 주머니[00:55.35]그래도 떠나지 않았어 행복이[00:57.30]나의 울타리가 되어 주신 어머니 덕에[00:59.75]얼마 후[01:00.16]내 작은 방 책상 위 놓여진[01:01.94]달려라 부메랑 미니카[01:03.51]슈팅스타[01:04.09]It feels like wow[01:05.29]빠르게 지난 시간[01:07.88]오래된 이야기가[01:10.13]아직도 기억이 나[01:12.07]선명하진 않지만[01:15.25]좁다란 골목길 안의[01:18.17]커다란 손을 꼭 잡네[01:20.74]작았던 내 마음속을 채우네[01:23.84]당신의 황혼은 아름다워[01:28.88]따뜻하고 커다란 광경[01:34.72]mama[01:35.71]모든 게 불안하던 청소년기[01:37.58]그 당시부터 엄마와 조금은 멀어졌지[01:40.15]그 시기에 내 모든 건 빠르게 커버렸지만[01:42.90]그만큼 엄마의 노을은 가까워졌지[01:45.34]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968[01:47.92]예전엔 그림을[01:48.85]다시 빠지게 된 건 음악[01:50.53]철없던 난[01:51.45]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밤새[01:53.53]단어들을 조합하느라 박혔지 방에[01:56.41]다른 친구들처럼 대학과 취업[01:58.45]우리에게 사회가 강요하는 계산과 실적[02:01.00]남의 시선 따라 하게 되는 자기 계발과[02:03.25]인정받기 위한 실천을 못 해[02:04.96]항상 남보다 뒤처진 채[02:06.76]따라가기 급하던 아들을 보시는[02:09.20]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[02:10.98]어머니는[02:11.79]어릴 적 종이와 가위를 쥐여 주시며[02:14.18]모든 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[02:17.01]자신감이 첫째 선한 마음이 둘째[02:19.52]솔직한 자신을 만드는 것이 삶의 숙제[02:22.21]얼마 후[02:22.97]엄마 방 침대 위 놓여진[02:24.52]잘생긴 아들의 첫 번째 앨범 drop[02:26.72]I love you mom[02:27.87]빠르게 지난 시간[02:30.44]오래된 이야기가[02:32.70]아직도 기억이 나[02:34.65]선명하진 않지만[02:37.83]좁다란 골목길 안의[02:40.75]커다란 손을 꼭 잡네[02:43.34]작았던 내 마음속을 채우네[02:46.42]당신의 황혼은 아름다워[02:52.22]따뜻하고 커다란 광경[02:57.32]mama[02:58.89]퇴근길 꽉 잡은 한 손[03:00.71]다른 한 손에 든 봉지에는 반찬 통[03:02.94]내 동생을 업고 걸어가신 골목[03:05.00]난 아직 기억해[03:06.07]긴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이뤄내신[03:08.18]우리 mama[03:10.64]우리 mama[03:13.20]우리 mama[03:15.05]사랑하는 우리 엄마에게 마음을 담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