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Saevom[00:01.00] 作曲 : Saevom[00:13.09]날 등진 채 한참 멀어진[00:20.08]너의 뒷모습을 망설이다[00:27.14]손을 뻗어 봤지만 좁은[00:33.15]내 자존심에 널 안아주질 못했어[00:40.05]그게 우리의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[00:47.07]어떻게든 잡았어야 했는데[00:52.04]네가 기다렸을 대답은 끝끝내 않고[00:59.26]난 불안한 널 혼자 아프게 했어[01:06.02]우린 여기까지야 눈물로 너는 말했지[01:13.20]그 말에 나는 왜 화부터 났던 걸까[01:20.08]이미 울었을 널 모른 척 또다시 울리고[01:27.09]온몸으로 떨고 있던 너의 손을 놓아버렸어[01:46.20]그 언젠가 내게 그랬지[01:53.09]넌 날 다 알았던 적이 없다고[02:00.38]표현에 서툴다는 못난[02:06.06]내 이기심에 더 알아주질 못했어[02:13.02]그게 우리의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[02:20.07]맛있는 걸 먹었어야 했는데[02:27.08]우리 약속했던 바다에 갔어야 했는데[02:33.05]난 오만한 핑계만 늘어놨어[02:40.02]자꾸 후회가 쌓여 나 많이 아슬아슬해[02:46.02]가끔 내가 아닌 내가 되는 것 같아[02:53.06]돌아오란 말은 차마 꺼낼 수가 없어서[03:00.12]헛도는 이야기를 내뱉어[03:06.01]다시는 못 보겠지 선연한 눈동자부터[03:13.02]느린 말투 손길 걸음걸이까지도[03:20.38]너의 안녕을 바랐다가 또 미련에 우는[03:26.08]낡고 오래된 네 옛 연인이 되어 버렸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