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5.294]한번쯤 만나 보라던[00:19.733]친구들 얘기에 용기를 내봤어[00:28.087]널 만나러 가는 떨리는 발걸음[00:36.461]아직도 실감이 안나[00:44.630]변한게 하나도 없는[00:48.734]너 어쩜 모든게 다 그대로 인지[00:57.022]실망할지 몰라[01:00.662]후회할지 몰라[01:05.573]각오하고 나왔었는데[01:11.359]인사처럼 웃으며 물었지[01:19.939]참 많이 궁금했던 말[01:25.999]"행복하니? 니가 택해야 했던 그 사람[01:34.320]너를 얼마만큼 웃게 해주는거니?"[01:40.175]그 말처럼 서글피 되오는[01:48.692]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[01:54.984]"만족해요. 더는 욕심없어요."[02:01.434]그 말을 난 그저 눈물을 참아요[02:22.520]너무 일찍 만난 걸까[02:26.847]꿈도 사랑도 모두 가난했던 시절[02:35.096]아낄줄도 몰라[02:39.008]지킬줄도 몰라[02:43.689]모두 잃어야 했던 우리[02:49.177]그 날처럼 서글픈 목소리[02:57.821]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[03:04.141]"만족해요. 더는 욕심없어요."[03:10.610]그 말은 난 다시 눈물이 흘러[03:18.056]부질없는 일이란걸 알지만[03:23.280]끝내 바보처럼 참지 못한 말[03:29.569]"사랑해. 사랑해." 너를[03:37.755]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걸[03:44.097]그때처럼 차가운 목소리[03:51.880]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[03:58.758]"그만해요. 제발 이러지 마요.[04:05.055]더 이상 다시는 만나지 마요"[04:14.847]난 다시 눈물이 흘러